뻘꺽뻘꺽하다=질컥질컥하다
2021. 12. 18. 12:11ㆍ방언, 탯말 고찰
전남 방언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4a8a38b2e4643e896c0e0e3029453f3
뻘꺽뻘꺽하다=질컥질컥하다
ㅶ에서 나온 분명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다’ 앞에 ㅂ 있다는 분명한 자료인 것입니다. 그래서 ‘뻘’이란 ‘질다’라는 것으로 ‘바닷물에 접한 진흙’이란 뜻입니다. ‘질컥질컥’은 ‘질척질척’ ‘질퍽질퍽’ 으로 나타나니 두 번째 초성도 ㅴ 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988935579eb54203a83fc625c6c625a7
‘진흙’을 방언에 ㄱ의 ‘개흙’, ㄴ 의 ‘날흙’, ㄷ의 ‘딜흙’이라 하고, 심지어 경남 방언에 ‘해치’라고 하는 이유는 ㅂ 이 ㅎ 되고, ㄱ,ㄴ,ㄷ,ㅈ 이 변음 되어 표준어 ‘진흙’으로 남은 것입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ac28a17f1b1640cf98a3203a3bf533e1
‘진흙’을 한자어로 ‘도토(塗土)’라 하니 바로 우리말 평안 방언 ‘딜흙’의 후대 언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딜’의 종성 ㄹ 탈락 후 ‘도토’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니(淤泥)’라는 것은 우리말 ‘뻘’과 ‘날흙’의 결합형으로 ㅂㄴ 이 ㅇㄴ 된 것입니다.
# 이렇게 '즌흙/진흙' 도 우리말의 발생과 세계어로 변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