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라 고동=다슬기

충남 방언

 

빠라 고동=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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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의 옛말은 ‘배틀죠개’이니 ‘배틀’은 ‘민물’이란 뜻입니다. ‘다-’는 ‘배틀’ 혹은 ‘빠라’에 해당하니 ‘민물’이란 뜻이고, ‘죠개’의 ㅈ 이전은 ㅅ 이니 ‘슬기’간 단어가 되는 것인데 ㅺ 이니 ㄱ 의 ‘고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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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슬기’를 경남 방언에 ‘밍물소래’라고 하는 것입니다. ‘배틀’이 바로 영어 water 인 것입니다.

ㅂ 탈락 되니 ‘배들슬기’에서 ‘들슬기’가 되고 종성 ㄹ도 탈락되어 현대어 ‘다슬기’가 되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식견이 짧아도

설마 어른들이 영어 water 배워서 민물을 '배틀'이라 했다고 우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원생각님 학설과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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