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다, 가림토 의미는?

2021. 11. 6. 20:40언어와 유전자학

이제 정확히 나왔습니다.

 

 

가림 이란 '그릇'의 원어 '긃'에서 '글빔'-->'글힘'-->'가림' 이 되는 것입니다.

 

다/토 는 그림, 무늬라는 의미로 그림의 한자어 도(圖)인데,

 

더 정확히는 '무늬'입니다.

 

'무늬'의 '-늬'는 ㄷ 의 '무듸'였습니다. 영어 pattern 에서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무딃' 이었고 ㅁ 탈락 '딃' 에서 '도/다' 만 남은 것입니다.

 

가림다/가림토= 그릇 무늬/ 그릇 글(그림) 이란 뜻으로

합용병서 ㅂ/ㅁ 은 사라진 형태입니다.

 

좀 더 쉽게 한자어로 적자면,

'기물문양(器物文樣/紋樣)' 인데, 한나라의 한자어 유입 이전이라

우리말 그대로 한자어를 빌려 표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기사

'가림다/가림토' 대신 '기물문양'이라 했던 들 고개나 갸웃 했을까 쉽습니다만,....

 

훈민정음에 '상형이 자방고전' 대신  '상형이 자방 고대 기물 문양' 이라 적었던 들....

달리 생각해 보았을가용?

 

글(그림)은 상형 한자가 되었고

무늬는 가림토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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