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0. 19:15ㆍ우리 옛말 공부
긶=끈
https://ko.dict.naver.com/#/entry/koko/27d4c4840a17441ba6bce49e194acb51
옛말의 종성 ㄶ 은 ㅀ에서 나왔을 것이라는 자료이고 현 표준어 초성 ㄲ 은 ‘긶’의 초성이 ㅺ 임을 알게 해줍니다. ㅺ/ㅼ 이 ㅈ 되어 우리말 ‘줄’이 됩니다. 영어 먼저 보겠습니다. ㄱ에서 cord 이고, ㅼ에서 string/strap 이 되고, ㅌ의 twine 이 되고 ㅀ에서 lace 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종성이 멀리 가서 ‘레이스 lace’ 로 다시 돌아왔는데 당연히 모르는 것입니다.
한자어로 ㅁ/ㅂ에서 ㅎ 의 ‘줄 현(絃)’, ㅅ에서 ‘끈/줄 수(首)’, ㅈ에서 ‘끈/줄 조(條)’, ‘끈/줄/짜다 조(組)’, ‘끈/줄/매다 계(繫)’가 됩니다. 즉 한자어 ‘계’가 우리말 ‘끈’이고 영어 cord 인 것입니다.
‘새끼를 새끼다 안하고 새끼를 꼬다’하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새끼’는 ㅅ에서 나와 ‘새ᄒᆡᆶ’에서 변한 표준어이고, ‘꼬다’는 ㅺ에서 나와서 ‘꼬다’의 ㄲ이 된 것입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ea4a1b8f07a442559b238b0d760e2083
그래 놓고 <<표준국어대사전/네이버 국어사전>>의 옛말을 찾아보면, ‘ᄭᅩ다’ 라 딱 적어둔 자료를 보게됩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88d2075f32214741a3545096ace475ad
함북 방언 ‘탈다’라 하는데, 영어의 twist/twine 과 초성에서 같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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