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의 증언

2020. 11. 20. 18:19환국제주방언세계어

처마의 증언 

 

ko.dict.naver.com/#/entry/koko/537cf7fe84a84201900de7b5a84ce360

지붕이 도리 보다 조금 더 나온 부분입니다.

 

보시면 한자어는 없어 순 우리말임을 알 수 있고

 

ㄱ 과 ㄴ 초성의 각 지역 우리 방언이 있습니다.

 

한자어는 '첨아(檐牙)' 이니 우리말이 '쳠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ㅎ에서 ㅇ 으로 가는 것이 정상적인 변음 경로이고,

우리 한국어에는 모든 단어에 'ᄒᆞᆶ' 에서 나온 '히, 희, 회, 휘 등' 이 붙어있습니다.

 

 

방언을 보면

 

ko.dict.naver.com/#/entry/koko/a5d07e3f16e444e889c36b9c746638bf

제주 방언에 '가제'

ko.dict.naver.com/#/entry/koko/b730f7ef4274401fab8ffa621ab27cae

제주 방언에 '강냥' 이 있으니,

 

 

원래는 '가ᄒᆞᆶ' 이 원어였다고 보는 것입니다.

 

가ᄒᆞᆶ 에서 제주 방언 '가제, '가냥' 이 나오고

ㄱㅎ 에 ㅈㅎ/ㅊㅎ 의 우리 옛말 '쳠하',

ㅈㅁ 의 '즈마' , ㅊㅁ 의 '츠마' 가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자면,

'가재, 가냥'은 '집가지' 라는 단어이기도 하니

여기서 '가지' 는

'튀어 나온 부분' 이라는 의미로

ko.dict.naver.com/#/entry/koko/513a752af6ba41859c5a2e278972bb12

'ㄱㄷ' 에서 ㄱ 은 '가재', ㄷ 은 '툭 튀어나오다'

 

혹은 '기슭'이라고도 하니

'튀어나와 기울어진 곳' 이기도 합니다.  

 

기스락 : 제주방언 가지

ko.dict.naver.com/#/entry/koko/442a5d66365940d19e6accc898531133

 

'기슭' 의 '기울어진 곳' 이 처마의 처음 의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건축 기술을 가져간 경로대로

제주어에서 고대 한국어, 중원 한자어가 나온 것이지

한자어에서 우리 옛말이 나온 것이 아닌데

 

세월이 그러해서

스승과 제자가 뒤바뀐 역사를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환국제주방언세계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계  (0) 2020.11.22
가헤--->가  (0) 2020.11.22
ᄀᆞ을창마=가을장마  (0) 2020.11.20
ᄀᆞ을 ᄇᆞ름 =가을바람  (0) 2020.11.20
ᄀᆞ을 멸=가을 멸치  (0)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