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다, 에우다, 싸다
2020. 11. 4. 18:38ㆍ언어와 유전자학
꾸리다, 에우다, 싸다, 에워 싸다, 둘러 말다, 둘러 싸다
좀 더 고찰합니다.
앞에서 'ᄢᅳ리다 ' 의 '꾸리다' 했습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단어를 제시하자면, '꾸러미'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싸다' 부터 보겠습니다.
ko.dict.naver.com/#/entry/koko/87d9232d00694b64873827aca47b8d90
옛말은 'ㅄ' 의 'ᄡᆞ다' 입니다.
'ㅴ' 중에 ㅄ 부분까지인데, 한자어 포(包)는 ㅂ 에서 ㅍ 된 것입니다.
'포섭'까지 단어가 나타납니다.
싸서 에우면, 포위
'ㅴ'이 모두 다 사라지면, 에우다 가 됩니다.
혹은 ' ᄢᅳ 힐후다' 에서 '힐후다'가 '에우다'가 되었다고 해도
모두 비슷한 경로입니다.
그리고 보호하다의 경우,
'ㅄㄱ'에서 '보', '힐후다'에서 '호하다'가 됩니다.
그래서
' ᄢᅳ리다' 'ᄢᅳᆯ힐후다' 에서 우리말과 한자어가 분리된 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ㅂㄷ 은 보따리, 보자기 등으로 나타나는데,
보통 한자어 보(褓)라고 하지만, 원래 우리말 '보달히' 에서 파생된
한자어입니다. -이미 주장했습니다.-
순음 ㅁ/ㅂ 은
묶음, 보따리/보자리
치음 ㅅ 과 아음 ㄱ 은 '꾸러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