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티베트 합용병서
2019. 10. 12. 21:54ㆍ언어와 유전자학
합용병서
옛말에 ㅂㄷ/ㅂㅌ 은 있었고
ㅂㄱ은 2개짜리로 안보이지만,
ㅄㄱ 3개로 남아 있었습니다.
중간 ㅅ 이 빠진 상태가
ㅂㄱ입니다.
-훈민정음의 이해, 신상순 외 2명, 한신문화사,
15세기의 음운체계, 허웅, 41쪽-
그리고
티베트어
ㄷㄱ 은 우리 합용병서에 없지만,
우리말안의 동의어를 밝히는데 도움을 주고
가운데 듕, 겨울 동 처럼
한국어와 한자어 사이를 밝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티베트어는
비록 묵음이지만, 문자로 남아
ㄷㅋ, ㅂㅋ, ㅅㅋ (위아래 결합)이 있고
ㅁㄱ, ㅇㄱ, ㄷㄱ, ㅂㄱ , ㅅㄱ(위아래 결합)이 있고
우리 옛말 보다 다양한 합용병서를 가졌었고
여기서 추론해 보면
ㅎㄱ 형태가 분열되면서
위 합용병서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ㅄㄱ(ㅅㄱ은 위아래 결합), 현재 ㅄ 은 생략
원래는
우리말 ㅄㄱ 처럼 완전한 3개의 음성을
우리와 똑 같이 가졌다고 보는 것입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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