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다, 불 사르다

2018. 12. 4. 05:54하늘첫말

이미 검토했듯이


우리 옛말은 ㅄㄷ/ㅄㄱ 이 고어를 표현합니다.


힌두어가 ㅅㅁㄷ 형태로 남아 있지만,

우리말은 순음 ㅁ/ㅂ 이 앞에 갑니다.


그래서


물은 'ㅁㅅ듫' 에서 '마시다' 이고

불은 'ㅄ듫' 에서 '불사르다' '불타다'

'불나다' 입니다.


 그래서 한자어는 분소(焚燒)가 됩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359fd887a8664084a632bde35f92fb54



먹다도 ㅁㅅ 이니 먹을 식(食)입니다.


뫼산도 ㅁㅅ, 물수도 ㅁㅅ, 마늘 산 도 ㅁㅅ, 마 서여는 ㅅㅁ 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우리말은 말에서 ㅁㅅ 이니 말씀, 교차가 되면 속어 씨버리다 speak 가 됩니다.


그러니 힌두어 ㅅㅁ, 영어 ㅅㅂ=sp- 는 우리말 ㅁㅅ 보다 후대 언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우리말

'말' '말씀' 에서 '씨버리다' 가 나온 것이 상식이듯이

씨버리다 speak 에서 말 word, vox 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뫼산은 원래 'ㅁ쇯 山' 인데

ㅁ은 쉽게 사라지니

후대 한자어 산이 된 것이고


물 수는 원래 'ㅁ슳 水'인데

ㅁ은  쉽게 사라지니

후대 한자어 수가 된 것이고

말씀 사(詞)는 'ㅁ삻 詞' 인데

ㅁ 은 언어, 씀은 사 인 것입니다.


말씨로도 변음 되어 보통 언사(言辭)라고 하는데, 그냥 우리말 말씨가 언사입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d1157501ff7547b1bdd92037472a6c3d


말씨-->먼사--->언사



훈민정음에  '믈 水' 라고 적은 이유를 아시겠는지요?


당시에는 ㅄㄷ/ㅄㄱ, ㅅㄷ.ㅅㄱ 등이 잘 남아 있었으니

세종과 집현전 학자분들이


고대 한국인의 언어와 문자라는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이를 에둘러 말해도 못 알아들으니


그게 세상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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