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北, 고조선역사 서술한 고전문헌[규원사화] 출판

2011. 5. 11. 14:28단군조선가림토홍보글

규원사화(揆園史話)는 1675년(숙종 2)에 북애노인(北崖老人)이라는 자호를 가진 야인이 쓴 역사책인데 서문/조판기(肇判記)/태시기(太始記)/단군기(檀君記)/만설(漫說)로 구성되어 있다.

"규원"이라는 책 이름은 작자가 부아악(負兒岳:지금의 북한산) 기슭에 지은 자신의 서재 이름에서 딴 것이다.

작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쓴 동기가, 과거시험에 낙방한 자신의 울적한 심기를 달래 려는 것과 왜란과 호란을 겪은 뒤의 민족적 울분 속에서 민족주체성 재건을 위한 국사(國史)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왜란과 호란을 겪은 뒤에 여러 사서(史書)가 출간되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었지만, 작자는 유학자들의 사관은 주체성 없는 존화사대사상에 젖어 있다고 비판하면서, 유학자들이 외면해온 고기(古記)들을 참고하여 우리나라 상고사를 재구성한 것이다.

작자가 참고한 책은 고려말의 이명(李茗)이 지은 <<진역유기 震域遺記>>인데, 이 책은 고려초 발해 세자 대광현 등 그 유민이 가져오거나 쓴 <<조대기 朝代記>>를 토대로 한 것으로 <<삼국유사>>보다 훨씬 더 민족주체적 사관에 따라 쓰여진 사서이다. <<조대기>>는 실재했던 고기임이 <<세조실록>>을 통해서 확인되므로, <<진역유기>>라는 책 역시, 경희대학교 사학과 조인성 교수등의 반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수설은 대체로 긍정설을 취하고 있다.

조판기에는 환인(桓因)이라는 일대주신(一大主神)이 천지를 개창하고, 환웅천왕(桓雄天王, 일명 神市氏)이 태백산에 내려와 신정을 베푸는 과정이 서술되어 있다.

태시기에는 환검 이전, 환웅의 역사를 쓰고 있다.

단군기에는 환검(桓儉)으로부터 고열가(古列加)에 이르는 47대의 왕명과 재위기간, 그리고 각 왕대의 치적이 서술되어 있는데, <환단고기>의 <단군세기>와는 그 재위년대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만설에서는 유학자들의 사대주의를 통렬히 비판하면서 민족의 주체의식을 고취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만주를 잃어버린 뒤 약소국으로 전락한 것을 개탄하면서, 부강한 나라가 되기 위한 세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출처: http://www.khaan.net/gogi/kyuwonsawha/kyuwonsawha.html

 

 

 北, 고조선역사 서술한 고전문헌 출판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출판사에서 민족고전의 하나인 '규원사화'(揆園史話)를 번역출판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1675년(숙종1년) 3월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규원사화'는 편찬자의 진보적인 력사관과 거기에 담겨진 귀중한 자료들로 하여 조선의 력사학발전정형과 특히는 고조선력사에 대한 연구에서 없어서는 안될 고전문헌으로 인정되고있다"고 보도했다.

'규원사화'라는 이름은 편찬자인 북애자가 붙인 것으로, '규원'은 그의 별호의 하나이며 '사화'란 역사적인 이야기라는 의미다.

'규원사화' 번역자인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오희복 교원(69)에 따르면 '규원사화'에는 단군조선 47대, 1,205년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시 사람들 속에서 전해지던 역사관, 자연관, 우주관 등 가치있는 자료들이 반영돼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김경환 기자 kk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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