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조선, 사라진 역사 (저자 성삼제)

2009. 12. 12. 11:33단군조선 한글 공동연구

 

 책소개

 

고조선 역사에 대한 논쟁들을 정리한 책. 고조선을 둘러싼 논쟁을 9가지 쟁점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특히 학설이 크게 엇갈리는 경우, 어느 한쪽의 주장으로 치우치지 않고 양쪽 주장을 객관적으로 소개하여 타당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서술하였다.

저자는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일본역사교과서왜곡대책반 실무반장으로 활약하면서, 한국 정부나 국민들의 분노만으로 일본의 위험한 교과서와 일본 우익단체의 공세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근본적인 대책은 일본이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깨닫는 것이며, 또 다른 대책은 일본에게 왜곡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우리 역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주제마다 치열하게 부딪치는 논쟁을 접하면서 역사가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에 되살아나고 잇는 생명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조선 사라진 역사중에서......... ( 동아일보사, 성삼제 지음)

 

 책을 읽는 내내 살아있는 우리의 또 다른 역사 교과서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상당한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있어 역사적인 설득력까지 갖춘 책,
 단군의 역사와 고조선 우리의 역사....
 정말 다시 쓰여져야 할 우리의 역사라는 생각에 반드시 우리의 역사를 되찾아 와야 한다는 사명감,
 이러한 우리의 역사를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일본의 교과서왜곡과 중국의 동북아공정에
 누구보다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우리 학자들의 깊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리라!


 명백한 역사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자들조차 재야에서 주장하는 역사서일 뿐이라고 폄하되는
 환단고기와 규원사화.... 북에서 연구되고 발표되었으며 발견되었다는 이유로 남에서는 연구조차 되고
 있지 않으며 애써 외면하고 있는 단군릉의 존재와 단군의 유골을 보면서 역사 연구에 있어서 남북의
 공동연구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우리의 역사가 바로 서는것도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호기심을 한순간도 놓치지 못하는 한편의 역사추리소설을 읽고 있는듯 하면서도 객관적인 근거와 자료들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 책, 단군의 후손이라면 누구든 꼬옥 한번 읽어봐야할 책!

 

 역사를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많지 않았던 내게 역사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품게해 준 책!! 강추!!


 

 

저자소개

저자·성삼제
현재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재정담당관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Univ. of Sheffield에서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학교운영위원회에 관한 연구(A Study of School Governing Body of England and Wales)'로 교육학석사학위(MEd)를 받았다. 제35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서울시교육청, 서울대학교,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근무하였다. 2001년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일본역사교과서왜곡대책반 실무반장으로 일했다.

목차

서문: 일본역사교과서왜곡대책반 비망록을 열며

1장 단군, 신화인가 역사인가
2장 한반도의 청동기시대는 언제부터인가
3장 고인돌에 새겨진 역사
4장 단군릉과 단군 뼈의 진실
5장 고조선은 대동강 유역에 있었나
6장 명조던은 고조선 화폐가 아닐까
7장 일본은 <삼국유사>를 변조했나
8장 위서 논쟁 속에 묻혀버린 고조선
9장 <환단고기>에 기록된 천문현상
10장 고조선 논쟁은 계속돼야 한다.

도표: 고조선에 대한 견해 차이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 배운 역사를 의심하라

저자는 우리 역사 연구에서 가장 시급한 분야가 고조선이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우리가 고조선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이유는, 일본의 보수 우익을 대변하는 학자들이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미화하고, 이웃 나라를 경시하는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만들 수 있는 근거 중 하나가 고대사 왜곡에 있으며, 그 뿌리에 고조선 역사의 왜곡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본역사교과서왜곡대책반을 이끌면서, 일제 강점기 조선사편수회가 남긴 유산이 아직까지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하고 공무원으로써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고조선 사라진 역사>는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이 동북공정을 앞세워 조직적으로 한국사 왜곡에 나선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답을 찾아주는 책이다.
또한 동북아역사재단의 출범에 즈음하여 이 책이 나온 데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의미를 부여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이 해야 할 연구사업의 첫머리에 고조선과 동북아시아 청동기 문명 연구가 자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일본과 중국에게 역사 왜곡의 빌미를 주지 않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책속으로

'명도전은 고대 연나라의 화폐다.'
국사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 명제는 참일까, 거짓일까. 명도전 출토 지역의 분포를 보면 옛 고조선의 영역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만주사의 기초를 닦았다는 중국 길림대 역사학과의 장보촨(張博泉) 교수는 어떤 연유로 2004년 중국 학회지에 명도전이 고조선 화폐일 가능성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을까?(《고조선 사라진 역사》 6장 '명도전은 고조선 화폐가 아닐까' 148~156쪽)

출처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글쓴이 : 들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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