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밥값하며 살고싶다

2009. 9. 12. 09:14세계정음 수필.

밥값 하며 살고 싶다


숨 쉬는데 돈 붙을라

이리저리 살펴야지

야박하다 한탄 말고

이웃 형제 힘 되어라


세상에 태어나서

밥값하고 살아 보려고

무던히도 뛰어 왔네


식당가 

 

 

얼마만 주면 먹는 밥

삶의 무게 밥값

그런게 아던가


오늘 밥값 뭘로 버나

돌아보니 빈자리 뿐

차라리 하늘 밥값 띠어먹고

구름토끼와 놀러갈까


봉사에 연연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구름다리 올라가 안개처럼 사라질까


안타까운 세월 흐름

밥값 걱정 쉴 날 없어라


2009.9.7 

 

출처 : 사랑메아리
글쓴이 : 사랑의 메신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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