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1. 15:45ㆍ세계정음 수필.
4월29일 네팔 카투만두 도착 둘째날,
◇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간단한 샤워 후 주변시가지 구경 나섰다.
◇ 장사하는 엄마 옆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가장 반가운 모습은 소젖치즈와 옥수수를 팔고 있는 엄마 옆에서 놀이에 열중인 아이들. 돌 위에 선을 긋고 한칸씩 나가는 놀이는 내가 어릴 때 하던 놀이 비슷한데 규정이 어떤지는 도저히 알 수 없다.
사진기를 든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딸과 활짝 웃는 엄마 모습이 많이 닮았다.
잠시 끼니 걱정 공부 걱정 등 모든 걱정을 내려 놓았다.
길위에서 아이 머리를 깎아주는 이발사를 발견.
◇ 가위로 삭뚝싹뚝
면도도 해주시고
이발사는 하루에 몇 명을 손님으로 맞을까
먹고 살만하긴 할까? 별의 별 상상을 다해본다.
카투만두는 아직 잠이 덜깬 도시라고 할까.
어딘지 많이 부족하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오랜전통이 거의 온전히 보전됐지만 국민 삶의질은 낮아 보인다. 반대로 정겨운 풍경도 많다.
◇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
짚신과 망태기,빗자루,새끼줄을 파는 가게와 공예품을 잔뜩 쌓아 놓고 손님 눈길을 글고 있는 공예품 가게.
손님은 별로 없고 장사치들은 기다림에 익숙한 듯...
탈을 만드는 목공예가를 만나 허락을 받고 사진을 한 장.
◇ 처용탈 비슷한 모양과 갖가지 부처님탈이 즐비하다.
작은 도끼로 나무를 파내는 목공예가의 모습에서 장인정신을
느낀다. 날로 발전있으시길.
시장 노점의 채소파는 상인도 제법 보였다.
우리시장 규모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제법 눈에 익숙한 종류도 많다.
◇ 채소 노점상, 아이를 안은 모습은 끈끈한 가족애가 담겼다.
당근,마늘,오이,애호박,감자,양파,양배추,콩 등등
◇ 약수터의 일상들.
길가에서 푹꺼진 공동약수터에서는 먹을물 받는 물통이 줄지어 있고 빨래하는 아낙도 보인다.
귀한물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옛날 우리나라 우물과는 약간 다른 모습이지만 사람들을 모으는 중심공간(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없어 보였다.
'세계정음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축하 상생방송(STB) 개국. (0) | 2007.05.02 |
---|---|
아 축하 현대모비스 농구 통합우승. (0) | 2007.05.02 |
아 축하 양산시 대한민국 혁신경영대상수상. (0) | 2007.04.29 |
아 축하 스테보 사부님 9000골. (0) | 2007.04.29 |
아 축하 부산대 산청군 한방약초산업협력. (0) | 2007.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