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국어=티베트어
전송과 전송하다의 티벳어 고찰
대사부대두목
2022. 9. 13. 06:51
전송과 전송하다의 티벳어 고찰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93쪽>>
བརྒྱུད་ སྤྲོད [gyüv țü h/ ᄀᆊ v 뒤 h]=전달, 운송, 전송
문자 상 소리 표기:[bgyüd sbrod/ ᄞᆊ ᄲᅳᆯ롣]
བརྒྱུད་ སྤྲོད་ བྱེད [gyüv țü h jew/ ᄀᆊ v 뒤 h 유]=전달하다, 전해주다, 전송하다
문자 상 소리 표기:[bgyüd sbrod byeda/ ᄞᆊ ᄲᅳᆯ롣 붸다]
문자 상 소리와 현 티벳어 소리가 상당히 다른 경우입니다.
한자어 ‘전(傳)’은 ‘퍼뜨리다/보내다’ 이니 ㅲ에서 나온 ㅈ 의 ‘전’입니다. ㅲ은 티벳어 문자로 남아 있고 현재는 ㄱ만 초성입니다. 두 번째 초성은 문자상 ㅽ 이니 한자어 ‘송(送)’에 해당하고, ㄷ 음가로 나는 것은 ㅼ에서 ㄷ이 탈락 된 것으로 봅니다.
즉 현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보내고-닿다-하다’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