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말 공부
모ᄎᆞ라기=메추라기, 쉰작=메추라기(제주 방언)
대사부대두목
2022. 9. 3. 17:14
모ᄎᆞ라기=메추라기, 쉰작=메추라기(제주 방언)
‘ᄆᆡᄎᆞᆲ/ᄆᆡᄎᆞᆶ’에서 ‘모ᄎᆞ라히’-->‘모ᄎᆞ라기’-->‘메추라기’가 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합용 병서 ㅺ에서 우리말은 ㅊ 되고, ㅅ은 한자어로 ‘순(鶉)’이 되고, ㄱ은 ‘메추라기/비둘기 구(鳩)’가 되고, 영어 단어로 quail이 됩니다.
제주 방언에 ‘쉰작’이라 하니, 한자어 순(鶉)’이 나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일어 단어로 うずら/鶉[우즈라]가 되니 ‘모ᄎᆞ라기’의 ㅁ-ㅺ의 ㅇ-ㅈ 인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지금 일어 단어 ‘우즈라’의 원래 발음은 ‘모즈라/무즈라’로서 고대 한국어 그대로인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Wachtel[바흐털]이라 하니 역시 ㅁ의 W 인 것입니다. 프랑스어 단어로 caille[카여]라고 하니 ㅁ 옆의 ㄱ의 ㅋ입니다.
라틴어 단어 cotúrnix[코투르닉스]는 ㅁㄱ-ㅼ에서 나온 ㅋ-ㅌ의 단어입니다.
다음 힌두어 단어로 बटेर[바델]이라 하는 것은 ㅁ/ㅂ-ㄷ의 힌두어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