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말 공부
마령=붓꽃
대사부대두목
2022. 8. 25. 10:41
마령/붇곳=붓꽃
한자어로 ‘마란/마난(馬蘭)’이 있으니 한자어에서 ‘마령’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ㅂ이 ㅁ 되는 것이 순리로 ‘밟/맓’에서 ‘말흡’-->‘마렵’-->‘마령’ 된 것입니다. 즉 ‘붓꽃’의 ‘붓’과 동의어입니다. 영어 단어는 an iris/a blue flag이라 합니다. 사전에는 ‘붓일 것 같다’라는 의미라고 하니 영어 단어를 참조하자면 ‘푸른’과 ‘보라’의 ㅂ의 ‘붓꽃’으로 색깔을 표현한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즉 ‘붓 닮은 푸른/보라 꽃’이 ‘붓꽃’인 것입니다. ㅂ에서 ㅸ 거쳐 ㅎ/ㅇ 되니 영어 단어 iris가 나오는데 원래는 biris였던 것입니다. 일어 단어로 あやめ/菖蒲[아야메]라 하니 ㅂ/ㅁ이 ㅇ 된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프레지아/붓꽃’을 Freesie[프뤠-지어]라고 하니 ㅂ의 F입니다.